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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지 않는 투자의 길: 이현훈 교수의 4가지 핵심 원칙

by 붉게타는단풍 2025. 11. 15.


우리가 사는 시대는 참으로 흥미롭고 동시에 불안합니다. 불과 5~6년 전만 해도 3천 원이면 넉넉하게 먹던 점심 식사가 어느새 1만 원을 훌쩍 넘기지 않습니까? 우리 월급 봉투가 두 배로 불어나지 않는 이상, 우리는 매일 같은 돈으로 더 적은 것을 사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삶을 직접 위협하는 **'인플레이션'**의 현실입니다.


혹시 '내가 가진 돈의 가치가 정말 반으로 줄어들었다'는 냉정한 현실을 직시하고 계신가요?

경제 전문가 이현훈 교수는 우리가 매일 쓰는 **'원화(KRW)'**의 가치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장기적인 흐름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은행 금고에 넣어둔 돈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투명한 쥐'가 바로 이 원화 가치 하락인 셈이죠.

이 글은 투자를 막 시작하려는 분들, 혹은 오랜 기간 부동산에만 집중하셨던 4050 세대 분들이 경제의 큰 물줄기 속에서 자산을 지키고 키울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뼈대'를 세울 수 있도록, 이현훈 교수가 제시하는 네 가지 핵심 투자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


💰 우리가 투자를 '글로벌'로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 원화 가치의 냉정한 현실

투자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주식 종목'이나 '아파트 가격'부터 보지만, 그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진 돈, 즉 '원화'의 기초 체력입니다.

📉 지난 30년간 원화 가치는 절반이 되었습니다

이현훈 교수의 분석은 섬뜩합니다.

  • 🗓️ 1996년, 달러당 환율은 약 750원이었습니다.
  • 🗓️ 오늘날 (기준) 환율은 약 1,450원대입니다.

💡 이현훈 교수의 지적: "우리나라 원화 값이 절반으로 떨어진 거예요." 이 말은, 내가 1996년에 1,000만 원을 은행에 넣어뒀다면, 그 돈의 '달러로 바꿀 수 있는 구매력'은 500만 원으로 줄어들었다는 뜻입니다. 국내 자산 가격이 올랐다고 해도, 환율까지 고려하면 우리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한국은 통화량은 빠르고, 성장률은 느립니다

원화 가치 하락이 일시적인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성장 엔진 둔화: KDI나 한국은행 모두 한국의 장기 경제 성장률이 0%대로 떨어질 것을 전망합니다. 반면 미국은 여전히 굳건하죠. 국가의 성장률은 통화 가치의 체력과 같습니다.
  2. 돈 풀기 속도: 2000년대 이후 한국의 총통화량(M2) 증가 속도가 미국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유머로 "돈 복사기"를 너무 돌리면), 그 돈의 희소성이 떨어지고 가치가 희석됩니다.

👉 시사점: 내 돈을 이 '체력 약한' 원화에만 묶어두는 것은 위험합니다. 우리 집의 가장 소중한 자산 일부는 '강한 달러'라는 든든한 보험으로 바꿔 두어야 합니다.


🧭 현명한 투자자의 나침반: 이현훈 교수의 4대 원칙 해설

이러한 거시 경제의 파도를 헤쳐나가기 위해, 이 교수는 초보 투자자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네 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합니다.

1️⃣ 원칙 1: 전 세계를 무대로 투자하라 (글로벌 분산)

  • 핵심 이유: 🌎 우리나라 GDP는 전 세계의 겨우 1.7% 수준입니다. 우리의 모든 자산을 이 1.7% 바구니에만 담아두는 것은 너무나 위험합니다. 세계에는 98.3%의 더 큰 성장 기회가 펼쳐져 있습니다.
  • 실행 팁 (So What?): 🎯 투자의 첫 단추는 미국 S&P 500 지수 추종 ETF에 소액이라도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는 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가장 쉽고 검증된 방법입니다.


2️⃣ 원칙 2: 부동산 올인에서 벗어나라 (자산군 분산)

  • 핵심 이유: 🏘️ 우리나라 가계 자산의 70%가 부동산에 몰려 있습니다. 이는 투자의 황금률인 '분산 투자'를 완벽하게 위배합니다. 만약 부동산 시장에 충격이 오면,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 실행 팁 (So What?): ⚖️ 부동산은 중요하지만, 유동성(현금으로 바꾸는 속도)이 매우 낮습니다. 자산의 최소 30%는 즉시 현금화가 가능하고, 부동산과 다른 사이클을 타는 주식, 채권, 혹은 금과 같은 금융 자산으로 배분하여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고, 계란을 한 빌딩에 몰빵 하지도 마라"**는 뜻이죠.

3️⃣ 원칙 3: 현재가 아닌 미래에 투자하라 (미래 지향적 관점)

  • 핵심 이유: 🚀 이 교수는 "앞으로 10년은 지난 100년만큼 바뀔 것"이라고 말합니다. 투자는 현재 인기 있는 드라마를 쫓아보는 것이 아니라, 10년 뒤 세상을 바꿀 '미래의 설계도'를 미리 사는 것입니다. 엔비디아나 마이크로소프트가 고평가되는 이유는 그들이 미래의 부가가치(AI, 반도체)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실행 팁 (So What?): 🔭 단기적인 뉴스에 흔들리지 마세요. AI,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등 앞으로 10년간 성장할 메가트렌드 산업을 이끄는 기업이나 관련 ETF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원칙 4: 누구도 맹신하지 말고 스스로 공부하라 (자기주도적 학습)

  • 핵심 이유: 🧠 투자의 세계에서 100% 정확한 예측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책임은 전문가가 아닌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책임을 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의 지식과 판단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 실행 팁 (So What?): 📚 가장 중요한 투자는 바로 '자신의 지식에 대한 투자'입니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 마실 시간에 경제 뉴스를 분석하고, 한 달에 한 권씩 투자 관련 도서를 읽으세요. 전문가의 말은 참고만 하고, 최종적인 매수/매도 버튼은 **'나의 판단'**으로 눌러야 합니다.


✨ 투자는 장기적인 자아 찾기 여정입니다

이현훈 교수가 제시한 네 가지 원칙은 결국 **'꾸준함과 분산'**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이야기합니다.


투자는 벼락부자가 되기 위한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거시 경제라는 거대한 지도 위에서 나의 자산을 안전하게 항해시키는 긴 여정입니다. 오늘부터 이 네 가지 원칙을 나침반 삼아 흔들리지 않는 현명한 투자자로 성장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이현훈 교수님 
강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 겸 국제도시훈련센터(IUTC) 원장. 미국 오레곤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취득 후,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UN ESCAP) 선임환경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사무국 선임분석관으로 근무하였으며,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교, 호주 멜본 대학교, 일본 게이오 대학교의 초빙교수, 한국은행의 초빙연구원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