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궤가 들어올때 기뻐하는 다윗
1. 경외와 통제 욕구: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나의 마음을 점검하라"
"다윗이 성궤를 옮기던 첫 시도에서 웃사가 죽는 비극을 기억하십니까? 그는 선한 의도로 궤가 흔들리지 않도록 손을 댔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규례를 어겼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때로 '내 열심', '내 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기려 합니다. 하나님을 '내 뜻대로 움직이려는' 통제 욕구, 혹은 하나님을 '내 생각 안에 가두려는' 무지가 우리 안에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경외는 내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 그분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마음 중심과 동기를 점검하고, 겸손히 그분의 거룩하심을 인정할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온전한 임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2. 좌절과 회복탄력성: "실패 속에서 배우고 다시 하나님의 방식으로 일어서라"
"웃사의 죽음 앞에서 다윗은 크게 분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했고, 성궤를 옮기는 일을 중단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도 뼈아픈 실패와 좌절을 경험했을 때 흔히 나타나는 심리적 반응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오벧에돔의 집에서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것을 보고 다시 용기를 냅니다. 이번에는 말씀에 따라 제사장들이 성궤를 메고, 6걸음마다 제사를 드리며 힘껏 춤을 춥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더 깊이 배우는 기회입니다. 좌절 속에서 낙심하고 포기하기보다, 나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 때,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영적 회복탄력성을 얻게 됩니다. "
3. 진정한 예배와 자기 표현: "하나님 앞에서 자유함으로 기뻐하고 온전히 나를 드리라"
"성궤가 다윗성에 들어올 때, 다윗은 왕의 체면도 잊고 힘껏 춤을 추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의 아내 미갈은 이를 비웃었지만, 다윗은 오직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자신을 드렸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경험하는 진정한 예배와 자유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종종 타인의 시선이나 세상의 기준에 갇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진정한 기쁨과 예배를 억누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형식적인 모습이 아닌, 온 마음과 존재를 다해 그분 앞에서 기뻐하고 찬양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유함으로 기뻐할 때, 우리는 진정한 예배자가 되며 깊은 영적 만족을 경험합니다. "